다음 달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열흘 앞두고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27일) 표결 예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7.9%가 '통과시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누가 당대표가 되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33.1%의 지지를 얻은 김기현 후보가 23.6%의 안철수 후보를 9.5%p 차이로 앞서 오차범위 안에서 적합도 1위에 올랐습니다.
황교안 후보가 10.0%, 천하람 후보가 6.1%로 뒤를 이었고, 지지 후보 없음은 15.2%였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없어 결선투표를 거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양강 후보인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각각 43.1%와 33.5%로 역시 오차범위 안인 9.6%p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7.9%가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답했고, 통과시키면 안 된다는 응답은 39.4%였습니다.
만약 이 대표가 기소되면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59.2%,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1.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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