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투표해 줄 사람 많지 않을 것"
![]() |
↑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FC 모금 사례와 자신의 경남FC 모금 사례를 견주며 검찰을 비판한 것을 두고 "멍청한 주장"이라며, 민주당이 자신을 고발할 시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을 향해 "(고소를) 하든 말든 하게 되면 무고로 들어갈 것"이라며 "자신 있으면 덤비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해선 “위기 탈출하는 방법이 좀 특이하다”며 “참 희한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것을 두고는 “국회의원들이 자기 동료를 체포해가라고 투표해 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는 걸 본 사례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행자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김기현 후보가 우세하다는 판세에 동의하냐"고 질문하자 "지금 1차에서 끝나는 분위기로 보인다"며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우세하게 이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홍 시장은 진행자가 "황교안 후보가 토론 내내 김기현 후보 울산 땅 문제로 공격하는 등 상황이 (김 후보에게) 불리하게 가는
이어 “지금 여소야대 형국을 만들어 놓고, (총선 패배) 그 날짜로 책임지고 사퇴한 사람이 지금 와서 뭘 하겠다고 또 나온 거냐”며 “벼룩이라도 낯짝이 있으면 지금 (당 대표 경선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