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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오늘(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 구속 수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구속 수사 해야 한다’는 응답은 49%, ‘구속 수사 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습니다. ‘모름·응답거절’은 11%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구속에 찬성하는 의견은 60대 62%(반대 33%), 70대 60%(반대 28%), 20대 53%(반대 28%)입니다. 반면 구속에 반대하는 응답은 40대와 50대 각각 52%, 51%로 높았습니다. 30대에서도 49%(찬성 37%)로 반대 여론이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구속에 찬성하는 비율이 84%에 달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15%였습니다. 반대 비율은 민주당 지지층 80%, 국민의힘 지지층 11%로 나뉘었습니다.
중도층은 ‘구속 수사 찬성’에 48%, ‘반대’에 41%입니다. 무당층은 ‘찬성’ 45% ‘반대’ 29%입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존폐 여부와 관련해선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 57%, ‘정치적 탄압을 방어하기 위해 불체포특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27%입니다. 의견을 유보한 비중은 16%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1%로 크게 쏠렸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반 각각 45% 동률로 팽팽하게 나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의 반등으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국민의힘은 37%로 직전 조사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해 34%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무당층 24%, 정의당 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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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