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붓글씨로 쓴 대통령 명의 임명장/사진=연합뉴스 |
대통령 명의 임명장을 매년 4천 장 가량 붓글씨로 써온 인사혁신처 소속 필경사 김이중 사무관이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2일) 인사처에 따르면 김 사무관은 최근 개인 사유로 퇴직했습니다.
김 사무관은 2008년부터 15년간 필경사로 근무하며 매년 3천500장∼4천여 장의 임명장을 붓과 먹물로 썼습니다.
김 사무관은 '3대(代) 필경사'로 불렸습니다. 1962년에 필경사 보직이 생기고, 1대 필경사가 1995년까지, 2대 필경사가 2008년까지 근무했습니다.
인사처는 지난 17일 새 필경사(직급 전문경력관 가군)를 모집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 공고를 냈습니다. 주요 업무는 대통령 명의 임명장 작성, 대통령
응시 요건은 ▲ 서예 관련 직무 분야에서 8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 ▲ 서예 관련 분야 박사 학위 ▲ 서예 관련 석사 취득 후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또는 연구 경력(학사 취득의 경우 4년 이상 경력) 등입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