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위협 억제 노력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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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UAE 국방장관회담 / 사진=국방부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국방특임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주요 현안과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이후 30여 일 만에 열린 장관급 회담입니다.
양측은 지난 정상회담 시 체결한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 MOU'와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 MOU'가 방산분야 협력에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특수전 훈련 및 연합훈련, 인적교류 확대, 상호 교육훈련 참관 등 군사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우주, 과학화훈련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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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UAE 국방장관회담 / 사진=국방부 |
이 장관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은 각별한 신뢰와 굳건한 협력체계가 기반이 돼 긴밀하게 이루어져 왔다고 평가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지속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UAE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알 보와르디 국방특임장관은 국방·방산분야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
회담 직후 이 장관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UAE군의 M-SAM Ⅱ 운용부대를 방문해 UAE군과 방산관계관 등을 격려했습니다.
M-SAM Ⅱ는 지난해 12월 UAE 현지에서 실시한 최초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쳐 사막환경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한 바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