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비 봉투' vs '노란 봉투'
오늘 이 두 개의 봉투가 주목을 받았죠.
'월례비 봉투'는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건설회사로부터 관행처럼 월급 이외에 따로 또 받는 '공사판 급행료'를 말합니다.
월례비를 안 주면 기사들이 일부러 공사를 지연시키기에 건설회사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일인당 평균 5,500만 원, 매년 뒷돈을 줬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 같은 건설현장의 갈취와 불법행위를 뿌리뽑겠다고, 이를 방치하면 국가가 아니라고 강조했죠.
국회에서는 환노위가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노조 파업에 대해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극과 극을 달리는 두 봉투, 여러분은 어떤 봉투가 더 마음에 드십니까.
첫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