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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
"북한의 무모한 무력도발이 계속되면 될수록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북한의 잇딴 미사일 도발에 '대한민국 핵무장론'을 주장했습니다.
오늘(20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방사포탄을 발사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북핵에 대한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다. 우선 확고한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한반도에서 사용하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킬체인(북한 핵·미사일 선제타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 랜드연구소와 아산재단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한발이 서울이나 부산에 떨어지면 45만 명에서 63만 명이 사상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그런 핵무기를 북한은 현재 67기에서 116기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 랜드연구소와 아산재단은 지적하고 있다"고 북한의 핵 도발 위기감을 고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대응이 부족하다면
정 위원장은 북한의 핵 도발을 문재인 정부의 '평화 쇼'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5년 내내 종전 선언하자고 외친 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위선이 완전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난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andeul03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