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북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 사진=연합뉴스 |
오늘(20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0일) 오전 7시부터 7시 11분쯤까지 북한이 동해상으로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시간과 고도 등을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이틀 만입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 비행훈련에 대응한 것으로, 방사포탄 4발이면 적의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이번 주 예정된 한미 군 당국의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에 대한 반발 성격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북한의 안전에 미치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2월 19일 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35 등 10여 대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또다시 벌려놓았다"며 "적들은 이 훈련이 18일 우리가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싸일 발사 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훈련이었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며 군사적 시위 놀음에 계속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이어 "위력 사격을 실시할 데 대한 명령에 따라 20일 아침 600mm 방사포를 동원하여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하여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andeul03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