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ICBM 도발에 한미는 한반도 상공에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전략자산 B-1B 폭격기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독일 뮌헨에서 긴급 회동한 한미일 외교장관은 대북제재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 "김정은 명령 '화성 15형' 발사"…김여정 막말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명령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 15형'을 고각 발사해 동해 공해상의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적대적인 것에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남조선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고 남측의 대화 제의를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 여야 '체포동의안' 여론전…내일 2차 TV토론
오는 27일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개인 비리에 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홍위병이 돼야 하냐"며 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불체포특권은 이런 때 쓰라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전당대회를 2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MBN이 내일(20일) 오후 당대표 후보 2차 TV토론회를 단독 생중계합니다.
▶ 지진 사망자 4만 6천여 명…'감사 편지'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가 4만 6천 명을 넘어서고, 이재민은 2백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구호대가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튀르키예에선 한 소년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12조 불법자금' 대포통장 유통조직 검거
유령회사를 통해 1천여 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불법 도박사이트 같은 범죄 조직 등에 빌려주고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폭력조직이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대포통장으로 거래된 불법 자금 규모는 12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 미세먼지 가고 '반짝추위'…내일 황사 영향
수도권과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되는 사운데 내일은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중국발 황사가 유입돼 서해안과 서쪽지역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