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석 민주당, 단독 부결 가능…28명 이탈하면 가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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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어제(17일) 본회의 일정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의 과정에서 민주당 측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보고를 23일에 추가 본회의를 열어 진행하고,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23일엔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 등 일정이 잡혀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민주당 측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어 추가 본회의 일정은 27일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기존 24일 본회의에서 보고된 후 27일 추가 본회의에서
현재 민주당 의석은 169석으로 단독 부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국민의힘(115석)과 정의당(6석), 시대전환(1석)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는 가정 하에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중에서 총 2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수도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