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17일) ‘올해 첫 농사’라며 텃밭에 감자 심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올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천성산 상고대와 올해 첫 농사, 감자 심기’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새하얀 머리에 수염이 난 그가 지팡이를 짚고 경남 양산에 있는 천성산을 오르는 모습과 상고대가 핀 풍경을 찍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울러 편안한 차림으로 양산 사저 텃밭에서 감자를 심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감자’라고 적힌 나무팻말을 손수 감자밭에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산행을 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일상 모습을 본 지지자들은 “건강한 모습을 보니 좋다”라며 그의 건강을 기원하며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들은 “편안한 얼굴이 좋아 보인다” “김정숙 여사와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보내시길”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지자들은 여야 대치로 혼란스런 정국에도 여유로운 일상 모습을 공개하는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들은 “지금 국민은 전쟁 중인데 (홀로) 태평성대시다” “힘들다고 아우성인 국민은 안 보이시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영장 청구 소식에 열받는데 한가로이 감자나 심으니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
민주당은 오늘 오전 검찰의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맞대응해 국회에서 1500명이 집결하는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