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호남에서 희망 봐"
"호남 핵심지역 삼아 전국 선거에서 이길 고민 해야"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호남을 핵심지역 삼아 전국 선거에서 이길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후보는 오늘(16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제3차 합동연설회에서 "보수 이념·가치가 호남에서도 구현되도록 앞으로 선거에서 당선자를 내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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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대구 출생인 천 후보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천 후보는 2020년 지역 구도에 도전한다며 순천에 왔을 때 "첫 선거 득표수는 4,058표로 3.02%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오히려 선거 이후 우리끼리 호남 몫이라는 작은 지분, 한 줌 권력이라도 움켜쥐고자 남을 깎아내리는 일이 많아 정말 서럽고 힘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어려운 곳에서 고생한다는 명분으로 권력 부스러기를 받을 궁리만 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호남이 호남사람들을 이용해 본인 입지를 강화하려는 일부 정치 모리배의 놀이터가 돼선 안 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또, "호남에서 국민의힘의 도전이 천하람 혼자의 도전이 아니라 세
천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미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호남 주민들의 지지로 희망을 봤다"며 "호남에서도 사랑받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