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김기현 52%·안철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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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천하람·안철수·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제주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며 자리에 앉아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서 다자·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밖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의원 41%, 안철수 후보 27%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천하람 후보 13%, 황교안 후보 12% 순입니다.
지난달 29~30일 예비경선 결과 발표 전 진행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당시 김 후보는 31%로 10%포인트 올랐습니다. 안 후보는 35%에서 8% 포인트 내린 수치입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후보 52%, 안 후보 42%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도 김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57%를 기록하며 안 후보(37%)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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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태영호 정미경 김재원 김병민 허은아 김용태 민영삼 조수진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13일 제주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최고위원 접합도 조사에서는 조수진 후보 17%, 김재원 후보 14%, 민영삼 후보 13%를 차지했습니다. 김병민·김용태·허은아 후보는 8%를 기록해 4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어 정미경 후보 7%, 태영호 후보 4% 순입니다.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대답한 응답자 가운데서는 조수진 후보 19%, 김재원 후보 16%, 민영삼 후보 14%, 허은아 후보 11%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김용태 후보 9%, 김병민 후보 7%, 정미경·태영호 후보 4%입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방법은 무선 RDD 자동응답시스템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