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60%대에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3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6.9%, 부정평가는 60.3%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올랐는데,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11주 만에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에서 10.1%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4.3%포인트, 대구·경북에서 4.3%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8%포인트 올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상승했습니다.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5.7%포인트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30대가 5%포인트, 50대가 4.1%포인트, 20대가 3.5%포인트 상승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설이 국회 대정부 질문까지 불길을 키워가면서 논란이 증폭됐고, 그 결과 설 연휴 직후 '난방비 폭탄' 이슈 수준으로 지지율이 후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