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가 안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결과와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오늘(8일) 나란히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상대로 누가 당 대표에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1위는 45.3%의 지지를 받은 김 후보.
안 후보는 30.4%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14.9%p. 오차범위 밖에서 김 후보가 앞섰습니다.
김 후보는 천하람, 황교안 등 다른 후보가 포함된 다자대결에서뿐만 아니라 안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도 안 의원을 13.3%p 앞섰습니다.
같은 날,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한길리서치가 지지층 527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지지도를 물었더니, 안 후보가 35.5%, 김 후보가 31.2%로 집계됐습니다.
오차범위가 ±2.8%p인 것을 고려하면 결과는 박빙입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6.7%, 김 후보가 37.5%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 앞선 건데, 리얼미터의 양자 대결과 정반대의 결과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책임당원 6,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본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