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깊은 애도…군 수송기 구조인력 급파"
문재인 전 대통령은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과 관련해 "참담하고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튀르키예를 강타한 최악의 대지진으로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면서 "피해규모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참담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형제국가 튀르키예와 이웃 시리아 국민들께 한없는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한마음으로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발 벗고 나서겠지만, 국민들께서도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지역의 조속한 구조와 복구, 재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각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대형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만에 4,000명에 육박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3,823명에 달하며 부상자는 1만 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 담당 선임 비상대책관은 "추가 붕괴 가능성과 구조 상황을 고려하면 사망·부상자 수는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 인력을 급파하고,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늘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 측이
윤 대통령은 별도의 트위터 글에서도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튀르키예 형제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