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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전날(3일) 나경원 전 의원의 자택을 찾아가 연대를 제안한 것을 두고 '친이준석계'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천하람 위원장은 오늘(4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전 대표를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거냐"면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기현 의원을 저격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 나경원은 '반(反)윤의 우두머리'였는데 어찌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가 될 수 있냐"면서 "부디 배신자를 멀리하시고 어대현(어차피 당 대표는 김기현)의 깃발 아래 전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전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다"면서 "저는 나 대표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