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에 맞불 작전으로 이번주 토요일 장외투쟁까지 예고하면서 대정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태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 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이 국회 로텐더 홀에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
- "더이상 검찰에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진실규명을 맡기기에는 이제 한계에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적 의혹이 더 큽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맞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부각하며 특검 추진을 본격화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TF'도 첫 공개회의를 열고, 수사에 나서지 않는 검찰을 비판하며 "특검 도입이 해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의혹과 정황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검찰은 철저히 뭉개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TF를 위원회 등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경파 초선 의원모임인 처럼회도 나섭니다.
잠시 뒤인 오후 8시 반부터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국회 밤샘 농성토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의 전방위 공세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하다 하다 이제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시선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에 여념이 없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이번 주 토요일 지지자와 당원이 총출동하는 국민보고대회를 예고한 민주당은 이에 맞춰 대정부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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