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이달 책 출간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전국 순회를 예고한 터라 향후 정계 복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이 나옵니다”라며 ‘책 출간 안내’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에 책을 내게 돼 출간 안내를 하기 위해 조사를 하게 됐다”며 출간 시 예약안내 링크를 바로 전송될 수 있도록 휴대전화와 이메일 주소를 기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출간 이후에 따로 출판기념회는 갖지 않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며 “참석하고 싶으신 분들은 거주지를 기초자치단체까지만 적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접촉하며, 그간의 정치 활동 등을 담은 책을 집필해왔습니다.
당초 집필은 지난해 말 마무리됐지만 출간 시점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내년 공천을 목전에 두고 출판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정치권은 전당대회 결과가 친윤계로 무게 실렸다는 전망이 나오
아울러 이 전 대표가 그동안 국민의힘 청년당원 모집에 총력을 다한 만큼 독자 상당수가 2030 지지자 및 청년 당원들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중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도 있을 것이라며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