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부쩍 공개 일정을 늘리고 있습니다.
어제 본업인 전시기획과 관련된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는데, 앞으로도 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디자인 업계 관계자들이 주최하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에서 한국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관심을 알게 됐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건희 / 여사
- "한국 디자인이 이미 국내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중심 속에서 많은 기대와 성원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참석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김 여사는 앞서 국내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윤 대통령과 함께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을 앞둔 로타 군에게 축구공을 선물하고 함께 공놀이도 즐겼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어렸을 때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윤 대통령이 마침 대통령실이 보유하고 있던 축구공을 즉석에서 선물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에서 6차례 단독 일정을 소화했고, 국내에서도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공개 일정을 늘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김 여사는 문화 영역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