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과 옆자리 앉아 긴 시간 얘기해" 신뢰 강조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3·8 전당대회 경쟁주자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당내 현역의원들 중 안 의원을 지지한다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안 의원은) 본인의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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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발전 가능한 폐기물 매립 및 친환경적 활용방안 토론회' 참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
오늘(30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한 김 의원은 28일, 부천에서 연 자신의 '수도권 통합 출정식'이 보여주기 행사라는 안 의원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안 의원이 요즘 사사건건 발목잡기를 한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도 한 두 번이지 좀 과도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분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게 리더십이지 자기편 안 들어준다고 계속 딴지 걸어야 되겠나"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만약 안 의원을 지지한다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에는 "나 전 의원에게 제가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았지만 문자 메시지로는 답장을 보내왔다"며 "지난 28일 행사장에서 나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가 총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이 대표가 무죄면 아마 대한민국에 있는 교도소에 남아 있을 죄수가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