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서 사회적 약자·저출산·기후변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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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애담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2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김영선·김정재·임이자·김미애·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황보승희·조수진 의원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솔직하고 정이 많다"며 "윤 대통령이 추운 날 얇고 다 해진 잠바를 입은 것을 보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진심 어린 태도 이외에도 요리를 잘하는 점이 김 여사의 마음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결혼을 못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만나고 변했다"면서도 "제가 아니면 윤 대통령을 구제해줄 사람이 없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찬에서 의원들과 사회적 약자, 저출산, 여성으로서 겪는 사회 활동의 어려움, 기후변화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년 교제 후 52세, 40세의 나이로 2012년 3월 대검찰청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