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할 듯…오전 11시 공식 입장발표

측근과 숙고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3·8 전당대회에 불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나경원 전 의원/사진=연합뉴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측근들과 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오늘(25일) 알려졌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 시절 기자간담회에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언급했다가 대통령실 참모가 윤석열 정부 기조와 맞지 않다고 비판하자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나 전 의원을 해임했고, 나 전 의원은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의 '본의'는 아닐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반박에 나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 초선의원 50명이 비판 성명을 내자 추후 사과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