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대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듯
![]() |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당권 도전을 고심해온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25일) 전당대회 출마에 관한 최종 입장을 밝힙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이후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와 마찰을 빚으면서 '출마 문제'에 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최근까지 측근들과 출마를 전제로 상당히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막판까지 불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때 친윤을 자임했던 나 전 의원으로서는 윤 대통령의 동의가 없는 한,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나 전 의원은 측근들과 대면한 자리에서 출마와 불출마 양측 의견을 모두 경청하면서 "마지막까지 숙고
설 연휴 직전부터 발표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함께 3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 전 의원의 출마 여부는 당권 레이스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