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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4일 야당 의원들을 향해 "해야 할 소리를 안한다"라고 지적하면서 "검찰을 통한 공포 정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관계만 해도 노무현, DJ(김대중)의 후예라고 이야기하면서 과연 그 철학에 충실한가"라며 "아무래도 검찰 수사로 야당 의원들이 압수수색도 당하고 하니까 주눅이 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170석이나 되는 배부른 야당, 겁먹은 야당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사법리스크' 등을 거론하며 "그럼 점에서 검찰을 통한 공포 정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그걸(실력과 신중함이 결여돼 있다) 인정할 필요가 있다. 이제 참모들하고 부단히 토론하고 학습해야 한다"며 "외교를 검찰 수사하듯 할 수는 없는 것이다. UAE와 이란은 최근 2, 3년 전부터 관계 개선을 시도해서 대사도 교환하고 경제협력도 증가하는 상황인데 아마 보고서를 제대로 소화를 못 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특사를 보내고,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 그것이 그나마 국익을 덜 훼손하는 조치다"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또 "이 판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