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설 당일인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해 '조용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전부터 요리를 즐겨온 윤 대통령이 직접 설 떡국뿐 아니라 어묵탕과 달걀말이, 만두 등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했다"며 "윤 대통령은 모처럼 반려동물 밥까지 손수 다 챙겼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음식 솜씨는 지난 대선 기간 후보 시절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2021년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던 윤 대통령은 코팅 팬에 비해 까다로운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으로 달걀말이를 능숙하게 만들어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김치찌개와 불고기까지 완벽한 한 상을 차려내고는 "
또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석열이형네 밥집'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아버지가 '너 나중에 공직 그만두면 식당해라'라고 하셨다며 "주말에는 간단한 집밥 요리를 해서 부모님하고 같이 밥을 먹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