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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월 7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다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전에 답전을 보내며 북중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총비서 동지는 조선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장쩌민 동지의 서거에 제일 먼저 조전을 보내어 애도의 뜻과 위문을 표시했다"며 감사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나는 중국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하여 이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하며 장쩌민 동지 유가족의 사의를 전한다"며 "장쩌민 동지는 중국의 전당과 전군, 전국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공인하는 높은 권위를 지닌 탁월한 지도자였다. 조선당과 인민의 친근한 벗으로서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을 공고발전시키는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관계를 계속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을 추동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장쩌민 서거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30일 김 위원장은 평양 주북 중국대사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조전과 화환을 보낸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