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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기현 의원(오른쪽).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30%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진행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KBS가 지난 18∼20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54.7%였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북 강경 대응'(27.7%), '노동·연금·교육 개혁 추진'(25.3%), '경제 위기 대응'(21%) 등이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 및 민생 해결책 부족'(24.7%), '국민 및 언론과의 소통 부족'(23.7%), '국민 통합과 협치 미흡'(17.2%) 등이었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7.5%, 부정 평가는 54.8%로 나타났습니다.
KBS가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32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로는 김기현 의원이 28.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안철수 의원 19.3%, 나경원 전 의원 14.9%, 유승민 전 의원 8.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의 격차는 8.9%p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5.4%p)였고,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3%p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387명)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김 의원 22.8%, 안 의원 20.3%, 나 전 의원 15.5%, 유 전 의원 8.3% 순이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 대상 조사에선 유 전 의원 23.7%, 안 의원 13.2%, 나 전 의원 10.5%, 김 의원 9.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을 조사했더니 '김기현 vs 나경원'의 경우 김 의원이 42.8%, 나경원 전 의원이 33.8%였습니다. 반면 김 의원과 안 의원의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3.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2%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