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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신년 기자간담회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다당제의 기초를 만들어 공존과 협치가 존재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신년 핵심추진업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이 사무총장은 "특정 선거구제를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특정 지역에 특정 정당이 많이 당선되는 일은 없어져야 하고, 너무 많은 사표가 생기는 시스템은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도 "국회의장 산하의 개헌 자문위가 열심히 활동 중"이라며 "올해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이 개헌을 통해 국회 예산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정부의 편성권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지만 국회의 의견 개진
이 사무총장은 이외에도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회외교의 강화, 국회 소속기관의 연구 데이터를 AI로 분석할 수 있게 하는 AI 국회로의 진화 등을 새해 추진과제로 밝혔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