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설을 앞두고 각계 원로와 호국 영웅 등에게 떡국 차림용 선물을 보냈다는 소식이 어제(11일) 전해졌습니다.
내용물은 경북 의성의 떡국 떡, 전남 신안의 곱창김, 충남 청양의 표고채, 강원 인제의 황태채, 인천 옹진의 홍새우, 경남 통영의 멸치 등 지역 농수산물 6종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고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라며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따뜻한 설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연하장에 적어 동봉했습니다.
연하장은 77세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79)씨의 서체(세종글꽃체)로 적혔
앞서 정부는 지난해 대통령의 연말 선물세트에 국산이 아닌 중국산 땅콩, 미국산 호두 등을 전달해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향후 선물 선정 시 제조판매업체, 제품 원산지 확인 등 종합적인 검토와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