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거듭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10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회 참석 전 “출마, 불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출마 결심을 굳혔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민국을 위해 무슨 선택이 맞는 것인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무엇이 우선인지 국민의힘 미래에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동아일보는 전날 나 전 의원이 통화에서 “불출마는 없다”고 말했다며, 전당대회 출마 배수진을 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친윤 진영이 사실상 나 전 의원 불출마를 종용하고 있다는 정치적 해석에 반박했다는 것입니다.
나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아직 출마, 불출마를 고심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들었습니다. 그는 “특히 가장
차기 당 대표 적합도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과 관련해선 “지지해주시는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