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으로 오는 14일부터 6박 8일간 UAE와 스위스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 위기를 정상외교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만큼 이번 순방의 초점은 '경제'에 맞췄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 , UAE에 국빈 방문합니다.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며 에너지·방산·보건 의료 등 전방위 분야에서 UAE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UAE 간 원전 협력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직접 찾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바라카 원전으로 특별한 인연 맺고 있는 UAE와의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 계획입니다. "
이후 스위스로 넘어가 전세계 정계 재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국제 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민간회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디지털 질서 구현 등을 위한 국제 연대 방안과 우리나라 역할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과 글로벌 기업 간 간담회도 참석해 투자 협력을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도 나섭니다.
21일 귀국하는 윤 대통령은 순방 이후에도 기업 활동에 대한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