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이런 피의자 출두는 처음이었습니다.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게 아니라 마치 대선 출정식을 하는 듯했죠.
너무 많은 지지자에게 둘러싸여 또 그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성남지청 정문에서 건물로 들어가기까지 무려 15분이 걸렸고 중간엔 직접 쓴 장문의 입장문을 읽기도 했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얘깁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공개 소환을 금지하면서부터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기도 했는데, 적어도 검찰이 바란 검찰 출두 모습은 아니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