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연봉 10% 기부
올해 병장 봉급 100만 원
↑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2억 4,455만 7,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2022년도 연봉표가 적용된 것으로, 올해 4급(상당) 이상 공무원의 보수를 동결한 데에 따른 것입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3일) 2023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정무직 연봉의 경우 국무총리는 1억 8,959만 2,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의 연봉은 1억 4,343만 8,000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의 연봉은 1억 3,941만 7,000원입니다.
4급 이상 공무원은 보수를 동결합니다. 또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연봉의 10% 상당을 사랑나눔실천 사업에 기부합니다. 약 20억 원의 재원이 기부를 통해 마련되는데 이는 노인과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400여 가구의 생활비, 주거·의료·교육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반면 5급(상당) 이하 공무원의 보수는 전년 대비 1.7% 오릅니다. 특히 8·9급(상당) 일부 실무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보수를 추가 인상합니다.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의 경우 공통인상분 1.7%에 추가로 약 3.3%를 더 올려 최저임금인상률 5% 수준에 맞출 계획입니다.
또한 8·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를 1~2만 원 인상하는 등 실무직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도 오릅니다.
군인과 소방·경찰 등 공공안전 분야에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에 대한 봉급도 개선됩니다.
단계적 인상 계획에 따라 병장 봉급은 지난해
아울러 실무직(소방령·경정 이하) 소방·경찰 봉급을 공안업무 종사 공무원(교정·보호·검찰·마약수사·출입국관리직 공무원 등) 수준으로 인상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