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오후 1시 56분 서울 논현동 사저에 도착해 첫 육성 메시지를 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전 대통령
-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경제 번영 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습니다.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 만인 이날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