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월 KTX 탈선사고 원인은 '피로파괴'
지난 1월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탈선해 7명이 다친 사고는 열차 바퀴의 피로파괴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로파괴'는 목재나 철재 등이 반복된 진동이나 하중으로 미세균열이 발생해 끝내 파괴되는 것을 뜻하는데, 기존의 초음파검사 방식으로는 바퀴의 내부 결함을 사전에 발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여야 일몰법안 입법 시작…28일 처리 미지수
주52 시간제 예외 추가연장근로와 화물차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과 같이 해가 바뀌면 효력이 사라질 '일몰 법안'에 대한 입법 협상을 여야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예고돼 있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큰 탓에 합의대로 사흘 뒤 통과가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 '이태원 참사 책임'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기로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했던 예방대책과 부적절한 대처에 대해 수사를 받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특수본은 앞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보다 관할 지자체의 고위간부가 재난을 대비하고 구호할 일차적 책임이 더 무겁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미국 연말 강타한 눈 폭풍에 사망자 연일 속출
성탄절 직전부터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작된 겨울 폭풍으로 미 전역에서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설로 응급요원들의 발이 묶이면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거나 눈에 갇힌 차와 눈더미 속에서 시신이 발견되기도 하는 등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