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때린 김연주…尹 '무능', '열등감' 언급에 "근거 없어"

↑ 김연주 고민정/사진=연합뉴스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방송계 후배’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일 때렸습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지난 19일 <정치인의 입>에 이어 21일 새벽 <정치인의 입 Ⅱ>이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글에서 김 전 부대변인은 "오늘(20일)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매우 많은 말들을 쏟아냈는데, 객관적 근거보다는 주관적 판단, 사실에 기초한 공박보다는 감정적이며 묻지마식 공격이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그는 "고 의원이 무엇을 근거로 대통령이 무능하다는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이어 "고 의원은 이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열등감'이 있다고 했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이전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해 열등감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그 속내가 궁금하다”고 지적 또한 했습니다.

특히 김 전 부대변인은 “얼마 전 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이라고 한 발언에 온갖 비난이 쇄도했다면서 아픈 곳을 찔려 ‘발끈’한 것이라 했는데, 본인이 발끈했다는 것인가? 알 수가 없다”고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을 향해 "야당 최고위원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해놓고도 사과보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라고 고 의원을 거듭 때렸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