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일본 적기지 반격 능력 채택 등에 대한 반발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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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사일 발사. /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오늘(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김정일 전 국무위원장의 11주기 이튿날이자 지난달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한달 만의 도발 재개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오전 11시 13분부터 12시 5분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보다 비행거리가 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유사한 궤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ICBM용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한 지 이틀만입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 전략을 채택한 데 반발로 분석됩니다.
군은 현재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현재 진행 중인) 동계 훈련 과정에서 훈련계획에 따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5일 지상 분출 실험과 같이 연말 성과 도출을
한편, 북한은 올해 탄도미사일을 36차례 62발 쐈고, 순항미사일은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