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경제와 외교 분야를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앙일보와 한국리서치의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년 국정운영 평가.
46%가 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취임 후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21%까지 떨어졌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G20 정상회의 개최 확정 이후 상승 중입니다.
이는 같은 시기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율보다 2~18%p 높은 수치입니다.
경제와 외교분야에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 문제로 여권을 물론 국론까지 분열되고 있는 상황은 부담스럽습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4.2%로 취임 1주년 당시 조사의 33.5%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역시 외교와 경제분야 평가는 높아졌지만, 교육과 정치안정은 악화하는 추세여서 이 대통령이 국정 후반기에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이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경제회복에 이어 일자리창출, 빈부격차 해소 등이 1~3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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