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아내, 김정순 씨가 김 전 지사가 작성한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김 전 지사의 SNS에 "지난 12월 7일, 남편은 교도소 측에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가석방 불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며 불원서 원본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불원서에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 온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건임을 창원교도소 측에 여러차례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다"며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씨는 불원서 사진을 공개하며 "올해 9월과 11월, 가석방 심사에 남편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가석방 심사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현재 논의 중인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도 김 전 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