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새미준, 전국 발대식 내일 개최...송년 자선음악회도

상임고문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 포진
새미준 "모범적인 보수 우파 단체 전통 세울 것"

포럼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내일(14일) 오후 5시, 63빌딩 그랜드볼룸 2층에서 ‘새미준 전국 발대식 & 송년 자선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 포럼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은 내일(14일) 오후 5시 전국 발대식을 개최합니다.

포럼 새미준은 "1997년 발족한 이래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진력을 다 해왔다"며 "전국 발대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통 보수우파 시민단체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대식에선 상임고문에 김병준 전비대위원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정형근 전 국회의원, 김기현, 권성동, 최재형 의원을 위촉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저출산대책위 부위원장도 상임고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공감 간사인 이철규 국회의원은 자문위원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포럼을 대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힘 및 뉴한국의 힘 회장을 맡았던 이영수 회장은 운영위원회 회장으로 회원의 봉사활동과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총괄하기로 했습니다. 실무 보좌는 20여 년간 이 회장과 같이 조직관리를 해온 전 자유총연맹 조직운영 본부장 출신인 신동규 박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새미준의 정체성을 두고, 당내 친윤계 후보를 지지하는 조직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회장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조직은 아니다"는 뜻을 밝혔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 대통령과 소통이 잘 되고, 정통 보수우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와 리더쉽을 가진 인사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미준은 또, 사단법인 한반도미래행복연합과 아이야세계선교회, 한국대학생인재협회,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도봉구지회, 전국학생수호연합 등 새미준 정신에 부합하는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보수우파 단체의 전통을 세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광재 기자 indianpa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