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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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
한화자산운용이 3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대구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것에 대해 홍준표 대구 시장은 "문재인식 태양광 사업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대구에 태양광(사업) 투자하는 한화자산 운용사는 106조를 운용하는 국내 3위 대규모 투자 회사"라며 "믿을 만한 회사"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번에 추진하는 태양광 사업도 환경을 파괴하는 문재인식 태양광 사업이 아니라 석면을 방출하는 슬레이트 지붕 등을 걷어내고 태양광 지붕을 설치하는 친환경 태양광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찌라시 언론에서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시비 거는 것은 무시해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구 공단에도 큰 이익이 돌아갈 것이고 암 유발하는 석명 슬레이트 지붕도 말끔히 정리되는 1석 2조의 사업"이라며 "대구시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가 되어 탄소중립 선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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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화자산운용 등 관계자가 12일 오후 대구시청 청사에서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사진 = 대구시 제공 |
전날 홍 시장은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한화자산운용㈜ 등 관계자와 '대구 스마트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고리 원전 1.5기에 해당하는 1.5GW(기가와트) 발전 시설로 대구국가산업단지·성서산단·제3산단·서대구산단 등 대구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대구 도심 면적의 15%(116만㎡)에 달하
대구시는 이 사업으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95만t 감축, 전력자립률 12.9% 상승(17.1→30.0%), 태양광 보급률 전국 1위 달성(13.7%), 2만 8,000여 명 고용유발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