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 왕지스 국제관계원장은 오늘 동북아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다른 나라가 북한을 불안하게 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이 때문에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미리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북한 비상대책을 협의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겁니다.
왕지스는 또 북한 비상사태 때 다른 나라들은 정치 군사적으로 개입하면서, 중국에는 경제 재건에 참여하라고 요구할 때 손을 놓고 있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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