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운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재차 강조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40%에 근접한 국정운영 지지율도 대통령실에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기독교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어려운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법과 원칙을 또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 "
화물연대 운송거부가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는 점이 대통령실에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8.9%로 나타났는데,
지난주에 비해 2.5%p 올라간 수치입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내일 민주노총 총파업 대응이 국정운영 고비라고 판단하는 대통령실은 다만, 정유 부문은 아직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고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진 않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