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 "민주당 당원들, 김의겸 의원 응원하고 있어"
↑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 청원 게시물이 마감을 22일 남겨 둔 오늘 오후 12,900여 명(동의율 25%)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진행 중인 청원 중 최다 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원 글 게시 후 30일 동안 권리당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당 차원에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 청원글 / 사진=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 누리집 갈무리 |
지난달 25일 청원인 이모 씨는 ‘평당원 박지현의 출당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박 전 위원장이 최근 당 내부 인사들을 잇따라 비판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입니다.
이씨는 “박지현 평당원 때문에 모든 민주당원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박 전 위원장의 탈당을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박 전 위원장이 최근 이태원 참사 관련 ‘더불어민주당 청년 일동’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한 불편함도 표했습니다.
또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대변인을 옹호하며 “국정감사는 물어볼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묻지도 못하는가? 그게 거짓이라도 국민을 대표해 물어야 되는 의무가 있다”고 밝
이어 "민주당 당원들은 김의겸 의원을 오히려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1일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사실 제 출당 요구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어서 새롭지 않다”며 “내용을 읽어봤더니 별반 달라진 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