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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입시비리·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불가능한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제가 지난번 총선 때도 법무부 장관 가지 말고 총선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조국 장관이 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며 조 전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설에 대해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 의원은 "제가 4년 전 저 친구(조 전 장관) 차라리 부산에 출마하는 게 훨씬 낫다고, 굉장히 권유도 많이 했는데 (조 전 장관이) 진심으로 자기는 정치권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진심으로 싫어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조 전 장관에게 부산 출마를 권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산 지역 자체에 어떤 새로운 구심도 될 수 있고 새로운 뉴스의 중심에 설 수 있겠다는 측면에서 (나가라 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조국 같은 분이 현실 정치권에 와서 정당 활동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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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우상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하지만 우 의원은 "지금은 사실 전체적으로 다 불가능해졌다"며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다. 본인과 본인에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봐야지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본인이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총선에 나오길 바란다. 나오면 총선이 재미있어 질 것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측 지지층이 결집할 거라고 본다",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선 "100% 불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