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노조 파업 자제 '58%' vs 정당 '34%'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1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부정 평가는 60%로 조사됐습니다.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 각각 3%p(포인트) 상승, 2%p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20%대 후반으로 떨어졌던 긍정 평가는 다시 30% 초반대로 반등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공정하고 정의롭다'는 답변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부정 평가 이유 1위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의견이 38%에 달했습니다.
국정 운영 신뢰도는 36%로 역시 직전 조사에 비해 3%p 상승했습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p 내린 59%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정의당 4%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입니다.
↑ 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
한편,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이 잠정 중단된 것과 관련해선 '도어스테핑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2%로, '필요하다'는 응답 44%보다 8%p높았습니다.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에 대해선 57%가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꼽았으며 31%는 'MBC 기자의 무례한 발언 태도'를 선택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노조 파업에 대해선 '경제에 악영향을 주므로 자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