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과의 소통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추측성 기사"라며 반박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 접촉을 안 하고 있다보니 각종 추측성 기사가 나고 있다"면서 "이대남 커뮤니티 같은 건 만들 생각도 없고 만들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이 전 대표 측근의 발언 등을 인용해 "이 전 대표가 최근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있다. 공개 시점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고 난 후가 될 것 같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이 전 대표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점을 언급하며 프로그래밍에 익숙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고민들을 당이 담는다면 다양한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개설한 사례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열고 직접 누리꾼들의 질문에 댓글을 달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