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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 사진=연합뉴스 |
“다른 점을 찾아 갈등 분열할 것이 아니라, 같은 점을 찾으며 힘을 모아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남긴 글입니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커도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며 “우리 지치지 말고 같이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의 글이 민주당 지지층 간의 대립을 가라앉힐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26일 이 대표를 ‘사이코패스’라고 비방한 트위터 게시물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한 두 번이 실수지 대체 몇 번째냐. 정말 화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게 문 전 대통령의 진심이구나 의심하게 된다”고 규탄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당내 분열이 심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화합’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어제(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無信不立’(무신불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팬카페에 올라온 글에 대해 "당내 결속을 다지는 취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