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은 북한이 일명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지 5년째 되는 날입니다.
북한이 ICBM 발사 등 전략적인 도발을 다시 감행하거나, 우리 통일부의 전망대로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은 지난 2017년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뒤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오늘(29일) 이 선언을 한 지 5주년을 맞은 가운데 ICBM을 정상각도로 발사하는 전략적인 도발을 또 감행할 지가 관심입니다.
다만, 북한은 지난 18일 '화성-17형' 발사를 '최종시험'으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한반도의 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거리 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정도는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정부는 "임박한 징후는 없다"면서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중훈 / 통일부 대변인
-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만 있으면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초 북한은 중국 당대회와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7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북한이 어떤 구실을 찾아 7차 핵실험에 나설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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